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사랑스러운 악마 (Lovely Demon)-임시(수정중)

목차

1. 개요

2. 소개
2-1. 캐릭터 외관
2-2. 캐릭터 외관 상세
2-3. 성격
2-4. 특징 및 기타 사항

3. 특성
3-1. 종족 특성
3-2. 특성 상세 내용

4. 스토리
4-1. 배경 설정
4-2. 관련 인물
4-3. 과거
4-4. 행적

5. 작중 내 인물 관계
  5-1. 아스타리온
  5-2. 그 외 인물

1. 개요


주의!

'발더스 게이트3'의 등장인물인 '아스타리온 안쿠닌의 드림주(오리주)'으로 비공식 캐릭터입니다.
캐릭터 설정 내에 원작에는 들어가지 않는 내용이나 자극적인 소재(유혈,고어,수위 등)가 다수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열람시 유의바랍니다.
처음부터 드림을 목적으로 만든 캐가 아니라 자캐에서 설정을 수정하여 만든 캐라서 원작과는 조금 거리감있는 설정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먼치킨적인 요소가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바라며, 드림, 겹드림, HL등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은 열람을 삼가주세요!
PC로 읽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VIVI (비비)
풀네임 릴리 비비안 (Lily Vivian) [각주:1]
성별 여성
나이 20대중후반 [각주:2]
키 / 몸무게 160cm / 52kg
종족 엘프(하프엘프) [각주:3]
직업 바드 (요술 학파) [각주:4]
출신 길드장인
생일 2월 14일 [각주:5]
별자리 물병자리
탄생화 카모밀레 [각주:6]
취미 동물과의 대화하기, 신비한 마법물약 제조
특기 신비한 마법물약 제조, 동물 조련, 설득, 매혹 [각주:7]
IN GAME
근력 8 민첩 16
체력 12 지능 10
지혜 11 매력 18

 

2. 소개


2-1. 캐릭터 외관

 

(QS님 커미션)

 

 

 

▶야영지 복장

(QS님 커미션)

 

 

2-2. 캐릭터 외관 상세

 

 

 

엉덩이 정도까지 오는 피치핑크 색상의 머리 카락, 눈동자는 그보다는 조금 더 진한 계열의 분홍빛이다. 머리 위에는 까맣고 작은 뿔이 달렸으며, 눈동자 안쪽으로 새까만 하트 동공 모양이 깊게 파여있다. 팔(八)자 모양으로 끝이 축 내려가있는 순한 눈썹, 가만히 미소 짓고 있을 때엔 입꼬리가 좀 더 올라간 ㅅ 모양이 된다. 비비 시점 왼쪽 눈 밑에 점이 하나 있다. 몸의 선에는 유려한 곡선이 많은 편. 가슴이 큰 편이다.[각주:8] 꼬리뼈 부근에는 얇은 악마 꼬리가 자라있는데, 끝부분은 뒤집힌 하트 모양처럼 되어있다. 옷은 때에 따라 다르게 입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 가게 되면 보통 붉은 계열의 로브를 입고 있는다. 생각보다 노출에 대한 부끄럼은 없는지, 노출정도가 조금 과한 복장도 곧잘 입는다. 옷이 어떻게 생기든 자신의 눈에 어여뻐 보이면 만족하는 것 같다. 눈꼬리가 뾰족하게 올라가진 않았지만, 동물화를 한다면 순둥하고 애교많은 여우과라고 볼 수 있다. 구태여 이미지를 고르자면 큐트섹시(...)과로 분류된다. 

 

 

2-3. 성격

 

중립선 / 상냥한 / 박애주의 / 다정한 / 자기희생적 / 낭만주의&이상주의 / 자존감 낮은 / 불안한 / 절제하는 / 엉뚱한 / 눈치없는 척 / 애정에 목마른

 

 

"괜찮아요, 기꺼이 나를 이용해요. 당신의 그 달큰한 말들이면 나는 얼마든지 버틸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기적인 말이지만 나를 사랑해줄래요? 진심이 아니라도 괜찮으니까. 그냥 내게 사랑스럽다고 말해주면 안 될까요? 당신이 내 품 안에서 안전할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속아 넘어갈게요."

 

 

이런 혹독한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타인을 좋아하며, 그들에게 상냥하다. 다정한 말과 따스한 스킨십을 하는 것을 좋아하며, 때때로는 극단적으로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줄 때가 있다. 낭만과 이상을 추구하며, 타인을 섣불리 믿는 경향이 있다. 설령 누가 자신을 상처주었다고 하더라도 웬만해서는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때때로는 그런 다정함이 스스로 만든 강박처럼 보일 때가 있다. 타인의 불행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듯 같이 아파하고 슬퍼한다. 자신이 아무리 큰 손해보는 일이 있어도 타인의 안위를 위해서 먼저 힘을 쓰는 편이다.

 

때때로는 눈치가 없거나, 엉뚱한 면모를 보이곤 하는데. 사실 이건 스스로 만든 이미지에 가깝다. 부러 눈치없게 구는 경우가 다소 있으며, 그건 상대와의 분위기를 완화시키려고 하거나 어색해지지 않으려고 할 때 습관처럼 나오는 행동이다. 물론, 정말 발상을 엉뚱하게 할 때가 있기는 하다. 

 

속이 단단하진 않다. 그녀는 자존감이 낮고, 불안정하지만 늘 타인의 앞에서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과하게 절제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곤란하거나 슬픈 일이 있어도 애써 넘기려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  특히나 자존감이 낮은 포인트가 정말 강렬한데, 그녀의 이 극단적 긍정적인 행동은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서 기인한다. 언제든지 타인으로부터 버려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다. 자신에게 마땅한 '가치'가 없으면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며, 타인이 밀어낼까 전전긍긍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나은 존재가 되려고 노력한다. 

 

 

 

 

2-4. 특징 및 기타 사항

 

[ 사랑에 대한 동경 ]

 

그녀는 사랑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다. 이것은 로맨틱한 의미가 아니라 폭 넓은 의미의 사랑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버려진 채, 가족은 커녕 제대로 된 친구도 사귀기 어려운 삶이었다. 때문에 '단란한 인간관계'에 대한 동경이 크고, 그 욕망은 주로 자신이 직접 내보임으로 발현된다. 누군가에게 받고 싶은 무한한 애정, 무한한 수용. 조건 없는 사랑과 따스함. 그것들은 전부 그녀가 누군가로부터 받고 싶은 욕망이며, 그렇기에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애정을 받고 싶어 안달난 상태라는 것이 과언이 아닐 정도. 

 

 

 

3. 특성


3-1. 종족 특성

검은 뿔의 악마 (The Black-Horned Demon)

워락과 상당히 유사하지만 워락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악마와 인간 관계의 철저한 '계약'에 의해 이루어졌다기보다, 영혼이 '제물'로 바쳐지면서 악마에게 신체적 주도권을 빼앗긴 셈. 즉, 뿔이나 꼬리 등이 돋아난 건 계약 불이행으로 이어진 벌이 아니라, 악마가 멋대로 체질을 바꿔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악마와 비슷한 외관을 가졌으면서도 악마에 준할 정도의 특별한 능력은 달리 없다. 물론, 원한다면 악마로서의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힘의 원천은 비비가 가지고 있는 영혼 안에 깃들어 있다. 깨끗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현재 영혼으로서는 악마의 신분으로는 최악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나약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영혼이 더럽혀지면 더럽혀질수록 악마로서의 힘은 강인해진다. 즉, 무자비한 살인을 하거나, 도덕성을 잃어갈 만큼의 변화가 일어나거나, 지속적으로 인육을 취식해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경우 악마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변질이 두려워 영혼이 더럽혀질 일을 최대한 기피하고 있다.

 

 

3-2. 특성 상세 내용

 

 

 

[불사의 몸]

악마가 된 이후로 죽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 그녀는 어떤 상해를 입거나, 독에 감염되는 등의 상태 이상이 생겨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자잘한 상해나 흉터는 다른 평범한 인간들보다 빨리 낫는 편이며, 설령 죽음에 도달할 일이 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그 육신으로 깨어나고 만다. 과다 출혈이 일어나 피가 부족해지거나, 목이 졸려 교사 당하는 등 신체적으로 그다지 티가 나지 않는 죽음에 이르면 몇시간 내지 하루가 지날 경우 자연스럽게 다시 눈을 뜬다. 하지만 온 몸의 뼈가 부서지거나 하는 등의 큰 타격을 받을 경우, 그 정도에 따라 며칠이나 한 달 정도간 가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공명치료]
직접적으로 악마에게 받은 한가지 특성이 존재한다. 비비안의 눈물, 타액, 혈액 따위가 부상당한 타인에게 닿을 경우 급진적인 회복효과를 보여준다. 특정 역병이나 질환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며 씻은듯이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 피부 위에 직접 닿거나,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타액보다는 눈물, 눈물보다는 혈액[각주:9]의 효과가 더욱 도드라지는 편이다. 다만,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료의 정도는 해당 질병의 감염도나 발병된 시간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어려서부터 심하게 앓던 지병 같은 경우는 공명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대개 즉각적인 부상에 가장 효과적인 편. 하지만 상당히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이점이 있다.

 

 

[활력회복]
종족 특성 답게 식사는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정기는 지속적으로 충전해줘야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편함이 적다. 이는 단순히 타인에게 사사롭고 악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부터, 타인의 몸을 탐하여 정기를 얻는 방법까지 종류와 효과는 다양하다. 주기가 짧고 섭취하는 자극이 강할수록 '살아있다.'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는다. 너무 오래토록 정기를 얻지 못하면 누군가를 뜯어먹고 싶다거나, 해치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시기에는 굉장히 예민해지기 때문에, 스스로를 극도로 컨트롤 하느라 불안정하거나 신경질적인 면모를 볼 수도 있다. 허나, 이 시기가 오면 비비는 주로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타인의 존재를 피하거나, 자신을 가두는 등 극단적인 행동양상을 보인다. 

 

 

[섭원]
거둬들일 攝 , 근원 原. 상대의 영혼을 먹는 행위. 단순히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인육'을 섭취함으로 악마로서의 본질적 가치와 힘을 키울 수 있다. 섭취한 영혼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환생이 불가하며 영원히 섭취한 자의 기본적인 에너지로 자리잡는다.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대상을 날 것으로 먹을 때에 가장 강력한 기운을 가져갈 수 있다. [각주:10] 

 

 

 

4. 스토리


4-1. 배경 설정

 

[페일브룩 출신]

<구>  페일브룩   <현>  엘더브룩.

 

과거에 역병이 발생하며 마을 사람들이 전부 전멸하는 줄 알았지만, 몇몇 뛰어난 약사들로 인해 치료 물약을 개발 후, 마을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약 100여년 전쯤에 온전히 도시로 자리잡았으며, <엘더브룩>으로 이름을 고쳤다. 물약, 치유 능력에 가장 능통한 도시로 약사와 의사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도시이다. 발더스 게이트나 다른 마을 등은 엘더브룩으로부터 주로 물약자원을 사들인다.

 

 

 

4-2. 관련 인물

 

[릴리]


 비비안의 첫 친구,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자, 그녀가 처음으로 삼킨 영혼. 릴리가 불치병의 투병생활로 인해 삶에 대해 낙심하고 생을 종결하고자 나선 날, 숲 속에서 살고 있는 비비와 우연히 만난다. 비비가 그녀의 죽음을 말리는 것이 계기가 되어 둘은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는데, 그러면서 둘도 없는 친우사이로 발전한다. 허나, 서로에 대한 마음이 달랐는데, 비비안의 경우는 릴리를 온전한 친우로 보았지만 릴리의 경우 비비안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었다. 서로 마음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자신은 결국 비비안만큼 살지 못하는 필멸자라서 그녀에게 곧장 잊혀질 것이라는 두려움,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그녀에게 향한 질투심 등등이 한 데 섞이면서 굉장한 갈등을 유발했다.

 

 결국 어느 날, 투병생활에 넌더리가 났던 릴리는 비비안에게 자신의 영혼을 먹어줄 것을 요청한다. 물론, 당연히 비비는 거절하였지만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며 어차피 '너는 악마니까 이득이 아니냐'는 말과 함께 상처를 주고, '영원히 너와 함께 하고 싶다.', '이렇게 시름시름 계속 아파서 시들어가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죽음을 강요한다. 점점 히스테릭하고 괴로움으로 물들어가는 릴리에 의해 비비안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바람대로 그녀의 뼈와 살을 취한다. 이 과정에서 비비는 섭원 행위에 대한 지독한 황홀감과 동시에 속이 뒤틀리는 구역감을 느꼈으며, 친구를 삼켜놓고도 '맛있다.'고 생각한 자신 스스로를 굉장히 혐오하고 징그럽게 받아들였다.

 

 비비안은 그녀의 바람대로 릴리를 잊지 않을 것을 다짐했고, 그녀와의 약속을 위해 그녀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 앞에 그녀의 이름을 붙여 릴리 비비안이라는 풀네임을 완성시킨다. 릴리의 존재는 완전히 사라졌지만, 비비안은 강박적으로 그녀의 존재가 마치 자신과 함께 하는 것 같이 암시할 때가 있다. 정신 붕괴나 광기가 일어날 경우, '릴리가 그건 싫어할 거예요.', '미안해, 릴리.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 라며 분열이 일어나기도 한다. 즉, 릴리는 비비의 하나뿐인 친구였지만 결코 지울 수 없는 강력한 트라우마가 되었다. 

 

 

[모락스]


 비비를 신부로 맞이한 악마. 줄곧 어린 아이의 영혼을 섭취해 왔으며, 자신의 흥미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에게 버려졌음에도 마을 사람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비비안이 우스웠던 그는, 그녀에게 주제 파악을 시키기 위해 판을 짜기 시작한다. 겉모습으론 타인들이 불편해할 만한 요소를 덧씌우고, 살점 안으로는 치유 능력을 넣어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자로 만든다. 두 개의 상충되는 요소를 보며 사람들이 과연 비비를 보며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에 대한 실험을 하였다.

 

모락스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비비를 오롯하게 탐하여 완전한 정신붕괴를 일으키려 했지만, 자꾸 사랑스러운 것들을 내다보려는 그녀의 성질때문에 '그녀가 아예 망가지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유흥거리로 삼고 있다. 다만, 다행인 건 능력을 쥐어준 후에는 비비에게 직접적인 터치는 하지 않고 있으며 그저 그녀를 관찰 중에 있다.

 

 

 

 

4-3. 과거

 

[페일브룩 출신]

 

엘더브룩<구 페일브룩>의 시초는 작고 초라한 마을이었다. 대개 내쫓긴 범죄자나, 세상을 끝마치려던 사람, 아주 가난하고 쇠약한 사람, 빚에 쫓기는 사람 등, 달리 돌아갈 곳이 없는 자들이 모이고 정착하여 살아간 곳이었다. 

 

 페일브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무척이나 크고 깊은 동굴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들어간 사람들은 하나같이 실종이 되어 살아돌아오지 않았다. 분명 안에는 거대한 짐승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마을 사람들은 그 동굴 주변 다니기를 피하였다. 그러던 중 마을에는 어느 날 떠돌이 예언자가 한 명 들어섰는데, 그 예언자는 그 동굴 안에 이 마을이 모셔야 할 신이 있다는 설을 퍼트렸다. 주기적으로 제물을 바치지 않는다면 신이 노할 것이니, 반드시 제물을 바칠 것을 당부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처음에 미친소리를 취급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흉흉한 사건이 끊이질 않아 그 예언가의 말을 믿기로 하였다. 아주 맨 처음에는 한 여행자에게 동굴 안에 보물이 있다는 말로 현혹하며 그를 끌어들였는데, 놀랍게도 정말 그 후로 한동안 마을에는 불운이 찾아오지 않았다. 그 계기로 예언가의 말을 신뢰하게 된 마을 사람들은 그를 따르기 시작하여 주기적으로 몇 년에 걸쳐 예언이 떨어질 때마다 사람들을 한 명씩 갖다 바치기 시작했다. 그것은 언제인가부터 당연한 일로 자리잡았고, 마을 사람들은 이것은 모두 '마을의 불운'을 막기 위한 일이라 생각하며 바깥 세상엔 쉬쉬하였다. 

 

 페일브룩 출신의 한 노인은, 어느 날 숲속으로 약초를 구하러 갔다가 우연히 누군가가 버리고 간 갓난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비비안이다. 노인은 작고 유약한 아이가 안쓰러워 자신의 마을로 거두어갔다. 허나, 마을 예언자는 그 아기를 들이길 꺼려했다. 그의 말로는 아이가 나중에 이 말에서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진 존재가 될테니 검은 머리 짐승이 되기 전에 다시 아이를 버리라는 말을 남겼다. 마을 사람들은 그 말에 동조하며 노인의 행동을 탐탁치 않아 했지만, 노인은 아기를 끝까지 거두었다. 마을 내에서 상당히 평판이 좋았던 노인의 의견을 굽힐 수 없었던 마을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녀가 말을 하고 걸어다닐 수 있을 나이쯤에 쇠약해진 노인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아이를 보호하던 보호자가 사라지니, 마을 사람들은 그 아이를 조금 노골적으로 불편해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또래들에겐 그녀와 어울리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허나, 세상을 떠난 노인의 화를 부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비비를 바깥으로 내쫓진 않았다. 

 

그러던 중, 비비가 약 14살쯤이 되던 해였다. 예언자는 평소와 같이 점을 치다, 곧 '신'께서 그의 신부이자 제물이 될 대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마을이 큰 화를 입을 거라는 말과 함께 사람을 골라야 한다고 했으며, 마을 사람들은 굳이 회의를 거치지 않아도 한 사람만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들은 혹시라도 비비가 도망이라도 칠까 그녀에게만은 숨겼고. 한동안 그녀에게 아주 좋은 대접을 해주었다. 친절함, 자비, 다정함. 지금까지 받아본 적 없는 것들을 보여주며 그녀가 마을을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들었다. 실로 그건 쉬운 수법이었다. 그녀는 그 나이까지 들 사람들에게 매도당해도 그들을 내쳐내는 법을 몰랐으니. 처음으로 보이는 그들의 다정함에 드디어 속할 곳이 생겼다고 생각한 그녀의 기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예쁘게 치장하고, 새하얀 옷을 입힌 후 머리에 엷은 천을 덮게 하고 동굴로 향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그녀 또한 동굴은 사람들이 모두 피하는 위험한 곳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타이르며, 안심시키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기꺼이 맞이해줄 터이니 잠시 다녀만 오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등을 떠밀었다. 그리고 그녀는 두려움과 함께 그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악마]

 

 그녀가 동굴 안에서 마주친 것은 아주 기이하고 징그러운 현상이었다. 그것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고 자신이 볼 수 있는 가장 역겨운 존재를 보는 것만 같았다. 그는 바로, 악마 '모락스'가 변한 형태이며 그는 그녀가 이곳에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자신을 신 취급하는 마을 사람들의 우스운 꼴, 그들의 추잡함 따위를 보며 재미를 느끼는 악마였다. 찾아온 이들에겐 역한 모습을 보여주어 겁을 먹게 하고, 실로 가지고 놀 만큼 놀다가 그들의 피와 살, 영혼을 섭취했다. 그는 흥미 본위의 악마였고, 오로지 자신의 흥미와 재미 위주로 움직이는 작자였다. 하지만 모락스가 지켜봐온 비비의 모습은 꽤나 흥미로웠다. 바보 같을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을 따르는 그 멍청함이 우스웠을 수도 있겠다.

 

 모락스는 정말 '신부'를 들인 것처럼 그녀를 대해줄 때도 있었지만, 대개 그녀를 고통스럽게 하여 자신의 유희를 즐기곤 하였다. 처음에는 며칠을 가지고 놀 생각이었던 존재를 며칠, 몇 주, 몇 년이 지나더니 10여년을 가지고 놀았다.  어느 날은 피와 살을 뜯어먹히기도 하였으며, 그녀가 죽기전에 다시금 살려놓기도 하며 수없는 죽음과 생존 사이에서 머물게 했다. 그 과정에서도 신기하게도 그녀는 두려움에 떨지언정 완전히 망가지진 않았고, 계속해서 '마을로 돌아가고 싶다.'는 절실한 마음만을 가졌다. 자신을 버린 마을을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계속해서 품는 그 마음이 너무 우스웠던 그는 한 가지 유희거리를 생각해낸다.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끔찍해 마다않는 존재로 만들어도, 계속해서 이 우스운 사랑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인지 궁금했던 그는 그녀에게 악마의 신체를 쥐어주며 그녀에게 이능을 쥐어주었다. 자신에게 오롯하게 '바쳐진' 존재였기에 구태여 계약서 같은 건 필요치 않았다. 이미 그녀는 부모에게도 버려졌으며, 그녀가 아는 모든 사람들로부터도 버려졌기 때문에. 그녀의 생을 송두리째 잡고 흔들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관여할 이도 없었다. 그저 오롯이 자신만의 장난감이었다. 모락스는 그녀에게 그토록 원하던 마을로 돌아가 보라며 자유를 쥐어준다. 

 

 

 

[ 돌아간 곳 ] 

 

 그녀가 마을로 돌아왔을 때, 그곳은 무척이나 황폐해져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대개 피를 흘리고 쓰러져 가고 있었고, 건물들은 여기저기 무너져 있었다. 역병에 걸린 이들도 있었으며, 이미 부모를 잃어 슬퍼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보자마자 경악으로 물들었다. 그들은 마을로 돌아온 비비의 모습을 보며 손가락질 하였고, 그녀가 돌아와 마을에 흉이 생긴 것이라는 질책을 하기도 하였다. 젊은 이들도, 늙은 이들도 할 것 없이 곯고 있던 마을에서 받는 것은 환대가 아니라 경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아픔보다는 황폐해 가는 마을이 걱정이 되었다. 죽어가는 이들을 만나기 시작하고, 안쓰러운 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을 보며 구슬퍼하며 눈물을 흘렸을 때, 제 눈물이 누군가의 상처에 닿았을 때 실시간으로 치료가 되는 것을 보았다. 자신에게 생긴 능력을 느끼자마자 그녀에게 다른 선택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녀는 모든 이들을 찾아가며 그들을 위해 눈물을 쏟고, 그들을 정성껏 돌보았다. 나아진 환자들 사이에서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나갔다. 그녀가 신의 제물로 바쳐지고 돌아오니 특이한 능력을 얻었다고.

 

 하지만 그들은 고마움 보단 그 모든 것을 '그녀의 탓.'이라고 여겼다. 신의 곁에 존재하지 않고 도망친 자에 의해 마을이 붕괴되었다고 여겼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또 다른 신이 주신 기회일지도 모른다 여겼다. 비비의 능력은 실로 탐이 날수밖에 없었다. 마을의 몇몇 사람들은 또 이런식으로 마을에 흉을 볼 것을 대비해 그녀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 의견이 꽤 잔혹하게 들려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힘 있는 자들에 의해 그녀는 마을에 숨겨진 지하가 있는 방에 가두어졌다. 그리고, 그들이 필요할 때마다 그녀에게 폭력을 행하여 눈물을 유발해 그것을 담아갔다. 폭력의 정도는 나날이 심해지고, 피까지 흘러 넘치기 시작했을 때엔 사람들이 그녀의 피에 더 짙은 효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로는 구태여 눈물을 내지 않았다. 피는 언제든지 뽑으면 나오는 거였고, 그녀는 지하 감옥 같은 그곳에 묶여 그저 피를 내어주는 존재가 되어갔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마을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에만 쓰이지 않았다. 탐욕에 눈이 먼 몇몇의 사람들은 그것으로 약물을 제조하고, 판매하기 시작하며 수익화하기 시작했다. 혹은 그녀의 피와 눈물을 이용해 다른 약물을 실험을 하기도 했다. 마을의 주 세력들은 그렇게 그녀의 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였다. 마을 사이에서 마치 물약에 재능이 있는 이들이 나온 것처럼 '치료약 제작'에 관한 협회가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 탈출 ] 

 

그녀가 150살쯤 되던 해일까, 어느 날 협회의 일원이 되었던 한 명만이 오로지 비비의 안위를 걱정했다. 처음에는 이 비밀스러운 조직에 무척 놀라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 같았다. 구태여 그녀와 대화를 섞지 않고 체취를 반복하던 나날에, 그녀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그리고 그는 생각보다 그녀가 훨씬 인간적이고, 상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체취를 하러 온 자신에게 상처를 깊게 내서 많이 가져가지 않으면 당신은 아마 크게 혼날 것, 이라고 조심스럽게 언질을 해준다거나. 죄책감을 갖는듯한 그를 오히려 다독이는등의 행동을 보며 그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게 옳은 것인가? 하지만 이 모든걸 함묵하면 자신은 떼 돈을 벌 수 있을 것이었다. 그만큼 그녀의 피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인간적이길 택했다. 아주 조심스럽게 어느 날 몰래, 그녀의 탈출을 도우며 이 마을에서 빠져나가기를 도와준다. 그리고 그녀는 그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4-4. 행적

 

 

[ 이후 행적 ]

 

이후로는 숲 속 깊은 곳에 있는 오두막에서 살다가, 상단에 기재된 것처럼 릴리라는 친구를 만난다. 릴리와 함께 지낼 때는 다른 마을에 들르거나 하는 일도 있었지만, 릴리의 영혼을 섭취한 후로는 필요하지 않으면 마을에 나서지 않았다. 주로 오두막이나 숲에서 지냈으며 혹여라도 마을에 볼일이 있는 날에는 빨간 로브를 뒤집어 쓰고 외출을 하였다. 그렇게 나름 평화로우면 평화롭다고 볼 수 있는 나날을 보내던 비비는, 새로운 마법 물품을 구하기 위해 발더스 게이트라는 마을로 향하려 했다. 하지만 발더스 게이트에 발을 들이자마자 우연히 노틸로이드 함선에 납치되고 만다. 그것을 계기로 여정이 시작된다. 

 

 

 

 

5. 인물 관계


5-1. 아스타리온

 

 

 

 

5-2. 외 기타 인물

  1. 영어권 이름이지만 후자의 이름을 사용한다. 릴리, 비비안 둘 다 본인 고유의 이름이 아니다. 비비안이라는 이름은 옛 친우가 지어준 것. 오래토록 본명이 없었다. 계집, 그 아이, 낙아, 악마, 마녀 등 보통 멸칭으로 불렸다. [본문으로]
  2. 위는 외관으로 보이는 나이. 실제로는 203세. [본문으로]
  3. 악마의 농락에 의해 변이된 존재. 외관상 특징으로는 마녀나 소악마에 가까워 보여 이 둘로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언데드라고 부르기엔 심장도 뛰고 생기도 있기에 확실히 '살아있는 존재.'이다. 오히려 '죽을 수 없는 몸.'에 가깝다. [본문으로]
  4. 아스타리온과 친밀도를 높이고 난 후에는, 로그 2레벨을 수양한다. [본문으로]
  5. 정확한 탄생일은 모른다. 이는 비비가 악마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날이다. [본문으로]
  6. 꽃말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본문으로]
  7. 종족과 성격의 영향으로 매혹판정에 조금 더 유리하다. [본문으로]
  8. 컵수로 환산하면 H컵정도(...) [본문으로]
  9. 특별한 피인 탓일까, 비비의 혈액은 다른 어느 종족보다도 특수하게 맛이 좋은 편이라, 피를 주식으로 삼는 종족들에게 타겟이 되는 경우도 있다. [본문으로]
  10. 활력회복을 하지 못한 비비는 섭원에 대한 충동이 심해지는데, 과해질 경우 타인을 해치지 않으려고 광기에 물든 채, 자신의 살을 뜯어먹는 것으로 충동을 피해가려고 한다. [본문으로]